노르웨이의 시골마을 - Unset (1)

2016.06.25 23:05l 조회 수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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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Mate
추천 수 5 댓글 2

 

안녕하세요 :)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전 올 8월부터 스웨덴 말뫼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될 학생입니다.

유학생활 하면서 제 경험이나 이야기를 글로 남기면서 여러분들과 소통 하고 싶어서 에디터 활동에 지원하게 되었네요.

노르딕앤 에디터로서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Unset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거에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북쪽으로 대략 2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 700m에 위치한 작은 산골 마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농장에 양이나 소를 기르며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동물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방목하고 그런다고 하네요.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서 겨울에 크로스컨트리스키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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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et의 위치

 

저는 스웨덴에 말뫼라는 도시에서 출발했는데, Unset 까지는 대략 차로 1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노르웨이로 가는 국경을 넘기전에 국경 부근에 있는 월마트에 잠시 들렀어요. 스웨덴 내인데도 불구하고 노르웨이 사람이 더 많은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스웨덴의 물가가 노르웨이와 비교하면 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국경간의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유럽이라 볼 수 있는 신기한 현상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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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물렀던 곳은 이 곳 2층인데요. 1층은 창고로 쓰이는 듯 하였고, 스키도구들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상당히 낡아보이는데, 약 1730년에 지어진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주로 방문객들이 머물기 위한 곳입니다. 화장실과 세면시설이 없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내부와 운치있는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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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쯤 찍힌 사진입니다. 현재의 모습과 비교를 해보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는 칠이 많이 벗겨져 지붕 아래에 하늘색의 흔적만이 어렴풋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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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올라와서 본 복도의 모습입니다. 약간 으스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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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로 들어가면 이 집 못지않게 오래된 가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 난로의 모습이 보이는데 난로 특유의 분위기와 따뜻함이 맘에 들었어요. 직접 장작을 넣어서 불 때는 재미도 있었네요. :) 언젠가 저희 집에도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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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와 토스터기입니다. 신기하게 생겼지만 잘 작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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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으로 제작된 라디오 중에서 가장 첫번째 세대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여러 나라의 전파가 잡혀서 신기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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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그위에 핫플레이트 입니다. 냉장고는 정말 박물관에서나 보던 외형입니다. 외부는 철로 되있고 내부는 목재로 되어있습니다. 아직도 무리없이 쓸 수 있을 정도로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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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들이 사용했을 법한 보물상자(?)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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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마찬가지로 오래됬을 법한 목조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양들이 있는 축사라고 합니다.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IMG_1606.JPG오른쪽으로 돌아본 모습입니다. 왼쪽 건물은 현재 수소 한마리만 있습니다. 현재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들을 방목해둔 목장이 있습니다. 덕분에 시골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비록 도시에 익숙하신 분들은 많이 불편해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 때문에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음편에는 몇일동안 스키를 타며 찍은 자연풍경 위주의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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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2016.06.26 00:21
    클래식한 분위기와 사진이 놀랍네요.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의 체험은 항상 신나는 일이죠. 덕분에 잘 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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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e 2016.06.26 13:29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 00
    북유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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