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EIDF 2016 출품작 브라더스 예고편

2016.08.25 12:42l 조회 수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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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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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작 EIDF 2016 출품상영작 따뜻한 느낌 물신 풍기는 브라더스 예고편입니다. (EIDF는 EBS 국제다큐영화제 랍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2관 8월 25일(목) 19시에 상영하구요, 혹은 http://www.eidf.co.kr/dbox 에서 집에서 편히 볼 수 있습니다. ^^

 

시놉시스

노르웨이 영화감독 아슬레우 홀름이 자신의 두 아들 마르쿠스와 루카스를 담은 8년 동안의 기록. 영화는 복잡한 인간의 본성과, 소년들의 관계에 큰 변화를 초래하는 작은 변화까지도 낱낱이 보여준다. 따뜻한 어른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바라보고,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묵묵히 따르는 작품을 보며,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리뷰

아이들은 자란다. 부모가 기대하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자란다. 그래서 부모들은 때로 되뇐다. “조금은 더 그대로 머물러 있을 줄 알았는데….” 이 말은 <비포 선라이즈> 연작으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연출한 극영화 <보이후드> 속 엄마로 분한 퍼트리샤 아퀘트의 유명한 대사다.

 

여섯 살 메이슨이 열여덟 청년으로 성장할 때까지를 따르는 <보이후드>에서, 주인공은 물론 누나, 엄마, 아빠를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이 연기한다. 그리하여 아이의 성장과 더불어 늙어가는 어른 등 스크린 속 인물들의 육체 변화로 말미암아 시간의 흐름을 감각할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 <브라더스>도 비슷한 설정을 지녔다. 8년 동안 카메라가 좇는 주인공이 마르쿠스와 루카스 두 형제이며, 감독이 그들의 어머니인 아슬레우 홀름이라는 것 정도가 다를 뿐. 홀름은 2007년 오슬로에서 아들들을 찍기 시작한다. 자신들을 잘 기억하려고 엄마가 영화를 만드는 것이고 이는 매우 고된 일이라며 전폭적인 신뢰와 애정을 표하던 꼬마들은, 어느덧 촬영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하는 청년과 소년으로 성장하여 자신들의 외모와 진로, 지향도 스스로 선택한다.

 

사랑으로 충만한 감독의 시선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선대의 기억까지 복원하며, 절대적 친밀함을 상실하는 쓸쓸함을 “새로운 단계의 시작”으로 탈바꿈시킨다. 아이들이 무엇으로 자라는지를 일깨우는 이 작품은,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자연과 공교육 제도, 공동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즐거움도 안긴다. (신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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